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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공부법 슬로싱킹 회상공부법을 조져라

 

인지과학조져라'

 

열정 품은 타이머, 일명 열품타 앱에 설정해 놓은 나의 상태 메시지이다.

 

나님께서는, 몰입과 슬로싱킹을 숙지하고 있음에도 그 실천에 너무 많은 시간의 지속성이 요구되어 실천의 경험이 거의 없다시피 하고, 회상공부법(소위 문재인 공부법으로 유명한 그 방법)을 짤막하게 해오다가, 그 원리가 명상과 유사함에 착안하여 이를 활용하고자 하였다. ㅇㅅㅇ


그러다가 공부하는 상태에서 느리고 길게, 희미하게(?) 호흡해서 집중력을 높이는 법을 터득하고, 그러면서 인중을 자극하며 지나치는 들숨과 날숨을 느끼며 나만의 명상 방법론을 확립해 봤다. ㅇㅅㅇ

 

나님께서는, 어떤 내용이라도 그 공부하는 방식에 체계가 없다면 나중에 얻어갈 게 적으니, 확실하게 모든 과목에 정형화시킬 수 있는 공부법을 갈구해왔다. ㅇㅅㅇ

 

가령 국어 공부에서 독서 그 자체와 수험서 공부의 차이를 느껴보면서 일반적인 책에는 한 쪽마다 포함된 개념의 밀도가 낮으나, 수험서의 경우는 개념의 밀도가 높아 그저 대충 보고 지나갈 수 없는 부분이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크게 두 가지, 즉, 다회독(2회독, 3회독, 4회독, 5회독, N회독) 방법론이나 누적 복습 방법론이 대두되는 장면을 몇 년에 걸쳐 지켜보았다. ㅇㅅㅇ 다회독은 일단 눈에 보이는 진도가 빠르기에 속도가 느린 것에 대한 불안감을 종식시켜주나 복습에 치중하지 못해 밑빠진 독에 물 붓기 형태가 됨이 지적된다. ㅇㅅㅇ

 

이는 사람마다 묘사하는 방식이 직접 느껴보는 바와 상이해서 무언가 명명된 것이라 할지라도 제각각일 수 있음을 알게 된다. ㅇㅅㅇ

 

나님께서는, 어렸을 적부터 누적복습에 가까운 학습을 해왔던 것 같다. ㅇㅅㅇ 사실 기억이 잘 안 난다 ㅇㅅㅇㅋ

 

100쪽의 분량이 있으면 매일 2쪽을 공부한다 했을 때 무조건 이전에 공부했던 내용을 훑고 지나가 봤다고 뇌피셜을 싸본다. ㅇㅅㅇㅋ

 

그런데 누적복습에 필사와 회상공부법을 접목시킨다면 어찌될까?

 

1. 자신이 감당할 자연수의 배수를 정한다. (2의 배수, 3의 배수, 4의 배수) 예) 2배수

 

2. 책에 나온 N배수만큼의 쪽수를 필사한 다음, 10분간 회상하여 다음 배수로 넘어간다. 예)1~2쪽 필사 - 회상 - 1~4쪽 공부

 

3. 1. 2. 무한반복 예)1~2쪽 필사 - 회상 - 1~4쪽 공부 - 회상 - 1~6쪽 공부 - 회상 - 1~8쪽 공부 - 회상 - 1~2n쪽 공부 -회상 - 1~2(n+1)쪽 공부 - 회상 ...

이러면 이상적인 누적복습이 되지 않을까 하며 희망회로를 돌려본다.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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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NT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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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서 틀딱 꼰대 슨상을 접해본 학생들은 한 번 쯤은 깜지나 빽빽이, 다시 말해 빈 종이에 학습할 내용을 손수 빼곡히 적어서 공부하라는 지시를 받아본 경험이 있을 것 같다. ㅇㅅㅇ

 

이는 아예 소용이 없는 방법은 아니기에 해당 방법은 지시가 없더라도 자발적으로도 자주 이용된다. ㅇㅅㅇ

 

그러나 효과적인 측면에서 그 효율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다. ㅇㅅㅇ

 

나님께서는, 개인적으로 한자 공부의 전형적인 생 노가다 방식인 필사를 어렸을 때부터 애용(?)하였으므로 효율 저하의 원인의 해법을 알고 있다. ㅇㅅㅇ

 

그런데 이곳의 여백이 충분하여 그 해법을 담기에 알맞으니 여기에 적어본다. ㅇㅅㅇ

 

효율이 저하되는 이유의 첫 번째로는 사람이 그저 복사기가 된 마냥 아무 생각 없이, 아니면 다른 생각을 하는 동시에 무의식적으로 보고 벅벅벅벅 베끼는 식으로 정신이 나가버리는 경우이다. ㅇㅅㅇ

 

이는 명상을 통해 해결한다. 근데 세간에는 명상은 눈을 감고, 가부좌를 틀며 산 속에 은거하여 폭포수 아래에서 아주 거창하게 하는 것이라는 편견이 많다. ㅇㅅㅇ

 

그러나 이미 명상법에는 그 다양함이 상당하여 관련 책마다 다른 방법을 소개하는 경지에 이르렀다. 딱히 정해진 게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ㅇㅅㅇ

 

첫 번째의 해법은, 눈을 뜨고, 인중을 오가는 호흡에 집중하며, 필사를 진행하는 것이다. 명상의 기본적인 의미가 마음(생각)을 비우는 것이므로 이는 필사 도중에 잡다한 생각이 난입하는 것을 방지해 준다. ㅇㅅㅇ

 

따라서 집중력은 자연히 올라가게 되고, 따라서 내용 이해나 암기도 수월해진다. ㅇㅅㅇ

 

효율이 저하되는 이유의 두 번째로는, 학습할 내용을 눈으로 보고 넘기는 것에 비해 손으로 일일이 쓰고 자빠지는 게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이다. ㅇㅅㅇ

 

이는 이미 언어적 관점에서 읽기와 쓰기를 병행하면 그 능력이 향상된다는 식으로 반박이 이루어져 왔다. ㅇㅅㅇ

 

나도 이에 동의하므로 딱히 더 할 말이 없다. ㅇㅅㅇㅋ

 

효율이 저하되는 이유의 세 번째로는, 손이 펜을 너무 오래 잡고 있으면 아프고, 장기적으로 손가락이 변형된다는 것이다.

 

근데 공부는 쾌락이므로 이 고통을 상쇄하면 될 일이니, 이는 큰 문제가 아니니라. ㅇㅅㅇㅋ

 

ㅇㅅㅇ

 

뭐어, 각설. 순공 10시간 채우셨는지? ㅇㅅㅇ

 

그나저나 첫 번째 해법을 확장하면 체계적인 학습 방법론이 될 것 같아 기대된다. 공부량을 정확히 계량할 수 있게 될 방법이랄까..

식사는 하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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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 영어는 서문에 나와 있는 바와 같이 전작인 "공부하는 힘"의 부록을 확장해서 내놓은 출판물이다.

 

공부하는 힘의 부록("몰입식 영어 공부")의 분량은 268쪽부터 288쪽까지로 21쪽 분량인데, 이걸 주저리주저리 하며 분량을 늘리고 출판 시기가 다른 만큼 시대상을 좀 더 반영(이하부로 4차 산업 혁명 언급에 주목해야 함)해서 내놓은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내가 느낀 점은 책의 수준이 기대 이하라는 점이다. 분명 전작의 부록에서는 영문장을 앵무새처럼 반복하라는 점이 기억에 남게 되어서 나같은 경우는 EBS 수능특강 영어 영역 영어/영어독해연습, EBS 수능완성 영어 영역 영어의 지문 읽기 파일을 한 문장씩 무한반복해서 연습한 터라 여기서는 시작부터 유아 수준 정도의 영어 말하기를 연습하기 위해 단어 3~5개로 이루어진 문장을 앵무새처럼 반복하라는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는 점이 수준 낮게 느껴졌다. 내가 해봐서 아는데 이정도로는 발화 속도와 발음, 억양, 자연스러운 연음 발음 중 하나라도 제대로 터득하지 못한다. 이건 아무리 영어를 못하는 조선인이라도 독해 위주로는 수준급인 자로서는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일 거라고 본다.

 

의외로 좋은 점은 4차 산업 혁명을 대비하여 준비해야 할 것이 영어라면서, 인터넷에 떠도는 자료의 99% 이상이 영어 알파벳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최신 정보를 얻으려면 영어가 필수다는 점을 짧게 지나가듯이 언급했다는 점이다. 나는 이 부분이 가장 인상 깊었는데, 4차 산업 혁명을 대비해서 정부 차원해서 코딩/프로그래밍을 공부해라, 수학 교육을 강화해라 뭐 온갖 주장이 남발되고 있는 상황에서 아주 간단 명료한 해결책을 제시해줌으로써, 즉 그냥 영어 공부나 존나게 해라고 언질하며 깨우쳐 줌에 고평가를 하지 아니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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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NTJ